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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산업의 미래와 한·미 원자력협력'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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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13-09-12 00:00
  • 조회 : 1,8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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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이사장 이승구)에서는 9.4(수) 오후 2시~5시, COEX C홀 ‘2013년도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컨퍼런스의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연장된 한·미 원자력협력 협정과 관련하여 「원전산업의 미래와 한·미 원자력협력」에 대한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포럼에는 정부 및 산·학·연의 원자력계 원로 및 전문가 약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승구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78년 4월 고리 1호기의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현재 23기의 원전이 가동 중에 있고 UAE에 4기를 수출하는 등 원자력 선진국에 이르게 된 것은 한·미 양국간 긴밀한 협력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진단하고, 이러한 우리의 위상이나 국격에 맞게 향후 2년 동안 착실한 의견을 모아 한·미 양국이 공동의 가치와 이득을 창출할 수 있는 '선진적이고 호혜적' 인 개정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김시환 한양대 교수(KANS 전문위원)는 “바람직한 한·미 원자력협력 선진화 방향” 발표를 통해 원전연료의 안정적 공급 및 사용후핵연료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한·미 양국은 global partner로서 성숙된 협력체계를 구축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동반자로써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안홍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회장은 “원전산업의 고도화와 해외협력을 위한 협력 방안” 발표를 통해 해외 원전수출은 사업리스크가 커 기술력은 물론 정치 외교와 사업관리 능력과 경험이 요구되는 특성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미국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하여 국산화를 이루었던 만큼 한·미간에 긴밀한 협력으로 원전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다.

임만성 KAIST 교수는 “사용후핵연료의 효과적관리를 위한 협력과제” 발표를 통해 한·미간 사용후핵연료 관련 협력은 양국의 이익에 부합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므로, 한국은 사용후핵연료의 효과적 관리를 통해 국가에너지 안보증진과 원전수출 경쟁력을 제고에 바탕이 될 것이며, 미국은 이를 통해 국제적 원자력거버넌스의 리더쉽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았다.

패널토론에는 김성년 전 KAERI 소장, 하태원 동아일보 논설위원, 김진우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가 참석하였다. 이들은 협정 개정까지 시간 계획과 전략을 세워 한·미간 원자력협력이 한 단계 선진화 하는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며, 미국내 반대론 극복을 위해 미국 원자력 업계를 활용하고 ‘비확산 정보센터’ 설립 등 정부의 비확산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 이승구 이사장은 이번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이 향후 원자력협정 개정 과정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건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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